네팔 정부가 새 지폐에 인도와의 영유권 분쟁지 지도를 넣을 방침이다.
6일 지지(時事)통신은 네팔 정부가 새 지폐에 리풀레크와 림피야두라, 칼라파니 등 인도와 영유권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지역을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넣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네팔 중앙은행이 새로 발행하는 100 네팔루피 지폐에 영유권 분쟁지를 포함한 지도가 배경으로 인쇄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발행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4일 "일방적인 행동이다. 가령 지도가 변해도 현실은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인도는 2019년 칼라파니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으며 이에 대항해 네팔은 2020년 분쟁지를 자국 영토로 하는 지도를 법제화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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