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의 라파(Rafah)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6일 지지(時事)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약 1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를 떠나라고 명령을 내렸다.
성명에서 "인도적 지역으로 일시 이동하도록 아랍어 포스터, SMS, 전화, 미디어 방송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인질을 전원 석방시킬 때까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서 하마스 전투원을 계속 쫓겠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라파가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대피 명령은 본격적인 지상작전이 임박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라파에는 현재 약 120만 명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대부분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투로 집을 떠나 이곳으로 온 사람들이다.
한편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안을 수용했지만 이스라엘은 일단 동의할 수 없는 제안이라면서도 하마스의 응답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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