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2016년 전년比 14.4% 성장한 총매출 6조 94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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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2016년 전년比 14.4% 성장한 총매출 6조 941억
  • 김선호
  • 승인 2017.01.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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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사상최대 실적, 매출 1조 4,573억
화장품 성장 지속, ‘후’ 브랜드만 1조 매출 달성

LG생활건강이 작년 4분기 매출 1조 4,537억원, 영업이익 1,7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 9.7%, 20.7%성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2016년 총매출은 6조 941억원, 영업이익 8,809억원으로 화장품 군의 성장이 매출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D0125_002 사진=김선호 기자/ 방한 외래관광객들이 주요 시내면세점 '후' 브랜드 매장에 구매를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화장품 사업은 2016년 매출 3조 1,556억원, 영업이익 5,78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6%, 42.9% 증가했다.  럭셔리 화장품이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8.3%로 전년대비 2.4%p 개선됐다. LG생활건강의 전체 매출 중 화장품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후’, ‘숨’ 브랜드가 중국 시장 진출 및 확대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찾는 면세점에서의 판매시적 또한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후’는 출시 14년만에 작년 1조 매출을 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생활건강은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럭셔리 화장품은 국내 면세점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대비 40% 성장, 화장품 내 매출 비중이 69%로 높아졌다. 특히 ‘후’가 매출 1조 2,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49% 성장했고, ‘숨’도 럭셔리 전체 채널에서의 선전하고 중국 백화점 매장 확대로 3,4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활용품은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조 5,945억원과 영업이익 1,86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4%, 9.1% 성장했다. 퍼스널케어와 홈케어의 프리미엄화로 영업이익률이 11.3%에서 11.7%로 전년대비 0.4%p 상승했다. 시장점유율 또한 1.5%p 상승한 37.0%로 업계 1위 입지를 다졌다.

음료 사업은 매출은 1조 3,440억원, 영업이익 1,1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8%, 7.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6%로 전년대비 0.2%p 개선됐다. 국내 경기위축과 요식업체의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도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으로 시장점유율 또한 전년동기 대비 0.1%p 증가한 29.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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