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우대항공권-소장명품 등 기부" 티웨이항공-한화갤러리아 사회공헌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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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우대항공권-소장명품 등 기부" 티웨이항공-한화갤러리아 사회공헌이벤트
  • 김윤미
  • 승인 2019.12.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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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사의 대표적인 직원복지혜택이라 할 수 있는 직원 우대 항공권을 기부하고, 백화점 직원들이 애장품인 명품백을 자선바자회에 내놓는 등 연말 이색 기부활동이 눈길이 끈다. 

티웨이항공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직원 우대 항공권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특별한 기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임직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매년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우대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 올해 미처 사용하지 못한 직원들이 꼭 여행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나섰다.

22일 티웨이항공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우대 항공권 기부에 나선 8명의 직원이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한 사연과 더불어 구체적으로 전달됐으면 하는 대상의 내용까지 자세히 담겨있다.

바쁜 육아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한 직원은 육아에 지친 아빠들에게, 올해 결혼 준비로 바빴던 직원은 제주도 스냅을 추천하며 예비부부에게 전달하기를 희망했으며, 이번 항공권 기부를 위해 내년으로 여행을 미룬 직원은 열심히 노력 중인 취준생들에게 꼭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총 10명의 일반 고객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직원 우대가로 제공한다. 신청자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 티웨이항공 SNS(페이스북/유튜브)를 통해 받는다.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

그런가하면 한화갤러리아는 연말을 맞이해 임직원이 직접 경매 물품을 내놓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갤러리아 러브 에이드(Love Aid)’ 행사를 진행했다.

갤러리아 러브 에이드 행사는 한화갤러리아가 조직 문화 활성화 및 지역 사회에의 기여를 목적으로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개인 소장품, 기념품, 생활용품, 문구류, 학용품 등을 기부하고 사내 온라인 경매를 진행해 수익금을 마련한다. 행사 수익금은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기부되어 희귀 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기부 행사에 참여한 갤러리아 임직원들은 백화점을 운영하는 기업의 일원답게 평소 애장하던 패션 아이템을 대거 경매에 내놓았다. 경매 품목으로 MSGM 티셔츠부터 구찌 향수, 크리스찬 루부탱 지갑, 슈프림 모자, 오프화이트 운동화, 보테가 베네타 클러치 백까지 등장했다.

갤러리아는 러브 에이드 자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말 사내 행사 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 3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러브 에이드’ 행사 수익금을 23일 메이크어위시코리아에 전달했으며, 기부금은 내년 난치병 환아 1명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 성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4일에는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 연합회의 의료보조용품 지원사업을 후원할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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