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엔터테인먼트주(에스엠·와이지엔터·JYP)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 소식에 1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에스엠은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8.84% 오른 3만8800원에 거래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6.77%, JYP엔터테인먼트는 8.3%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진칼이 반도건설의 경영참여 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한진칼은 전거래일 대비 1300원(3.12%) 오른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26일 기준 한진칼 보유 지분을 기존 6.28%에서 8.28%로 확대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분 보유 목적도 기존 '단순 취득'에서 '경영 참여'로 바꿨다. 이에 따라 반도건설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6.52%),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조현민 한진칼 전무(6.47%) 보다 많은 지분으로 한진칼 3대주주로 올라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13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5.49% 내린 2만2400원에 거래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일 장 종료 후 아시아나항공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이사회에서 2196만9110주를 신주로 발행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50% 규모다. 발행가는 주당 1만8550원으로 총 4000억원 규모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들은 기존 주주가치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대폭 낮췄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