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연중 심리케어 '터치' 진행...첫 시작은 소방관 트라우마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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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연중 심리케어 '터치' 진행...첫 시작은 소방관 트라우마 치유
  • 허남수
  • 승인 2020.03.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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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이 운영하는 G마켓이 2020년 한 해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터치'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과 '트라우마' 등을 다 함께 어루만져 치유하고 극복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첫 시작은 소방공무원의 심리케어 프로그램으로 29일까지 진행된다. 2017년 시작한 전국 소방관 지원사업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이 다양한 물품·장비를 지원해왔다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소방관들의 정신적, 정서적 상처 치유를 도울 예정이다.

소방청과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발표한 '2019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상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관 공무원 2명 중 1명은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으며, 이는 다른 직종 종사자의 평균보다 10배 가량 높은 수치로 트라우마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G마켓이 전액 기부하는 '무료' 기부다. 고객이 터치 캠페인 페이지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1번 클릭에 G마켓이 100원씩, 최대 2500만원 조성이 목표다. 트라우마와 싸우는 소방관을 응원하는 릴레이 게시판도 함께 마련했다.

기부금 전액은 소방청의 '찾아가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심리 상담은 소방청이 운영하는 소방공무원 심리 케어 프로그램으로, 전문의나 심리상담사가 직접 소방서를 찾아 개인 심리 치유 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선희조 이베이코리아 G마켓 마케팅팀 매니저는  "사회적 불안과 긴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화두이며, 이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3월 첫 시작은 사건사고 해결의 최전선에서 소방공무원들이 느끼는 정신적 어려움을 알리고, 실질적인 치유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에서 '터치'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이베이코리아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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