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앱, 24시간 몸캠피싱 즉각 대응...랜덤채팅서 몸캠피싱 기승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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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앱, 24시간 몸캠피싱 즉각 대응...랜덤채팅서 몸캠피싱 기승 여전해
  • 허남수
  • 승인 2020.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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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상대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랜덤채팅앱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n번방 성착취 사건'의 피의자들도 랜덤채팅앱을 이용해 미성년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랜덤채팅은 청소년도 쉽게 접근이 가능해 유해매체 지정이 시급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0개 중 9개는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분류돼 있지만 본인인증을 요구하는 앱은 단 3%에 불과하다. 성인 인증 후 가입이 가능하게 한 앱들의 경우에도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허위정보를 입력해도 가입이 가능한 앱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랜덤채팅앱에서 여성인 척 불특정 남성에게 접근해 음란 화상채팅을 하도록 유도한 이후, 음란 행위를 녹화하고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른바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캠피싱 피의자들은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거나 피해자의 SNS를 찾아내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그들에게 영상을 유포한다. 만약 당한다면 금전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큰 정신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이버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평소 주의를 하면 이와 같은 수법에 당하지 않지만 혹시나 부주의해 당하게 됐을 때는 보안 업체의 도움을 받아 영상 유포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에게 자세히 상담을 받고 영상 유포협박에 기술적으로 대응한다면 피해 없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피해건수가 증가한 이 수법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모두 끝마친 상태"라며 "금융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금융범죄 전담팀은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지체없이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피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 시큐어앱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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