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현, '학폭' 의혹 부인…폭로자 "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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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학폭' 의혹 부인…폭로자 "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
  • 허남수
  • 승인 2020.04.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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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과거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은 "이렇게 나오실 줄 알았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델 겸 배우이자 '독전' '검법남녀' '나 홀로 그대' 등에 출연한 배우A가 집단 폭행 주도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A가 중학교 시절 8~8명의 친구와 함께 자신을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학교 졸업앨범, 폭행을 당한 장소 등도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라디오 게스트, SNS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해자를 제가 더 이상 피할 방법이 없어 글을 올린다"며 "허위사실 유포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협박한다면 증거들을 추가로 올리겠다"고 했다.

이후 A가 강승현이라는 추측이 나돌자 강승현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확인 결과 익명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배우 강승현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과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가 해당 의혹을 부인하자 강승현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B 씨는 추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주장이 허위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지인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까지 공개했다. 메신저에 따르면 B 씨가 지인에게 "허위가 아니지 않냐"고 하자 지인은 "기억난다. 네가 괜찮다고 해서 저렇게 심하게 맞은 줄은 몰랐다"고 답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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