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원묵고 고3 여학생 확진...750여명 접촉 및 긴급 온라인 수업 전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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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원묵고 고3 여학생 확진...750여명 접촉 및 긴급 온라인 수업 전환(상보)
  • 박주범
  • 승인 2020.06.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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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청(류경기 구청장)은 7일 오후 관내 소재 원묵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묵1동 거주 19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6일 중랑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학생의 동거 가족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원묵고등학교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확진 학생과 접촉한 150명(함께 학습한 동급 학생, 교사, 밀접접촉자)에 대하여 이날 7일까지 중랑구 보건소 및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는 8일 월요일 중 공지될 것으로 보인다.

확진 학생 접촉자 외 원묵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600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8일 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할 것으로 그 결과는 9일 화요일에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확진자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학교에 줄곧 등하교를 하고 있어 중랑구는 원묵고등학교에 대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중랑구는 "원묵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께 당부말씀을 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학생의 확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물러 주시길 바란다.또한 가정 내에서는 동거인과 접촉을 최대한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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