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관내 한 체조교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동시에 발생했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 ㄱ군이 해당 체조교실에서 12일 운동을 한 적이 있다.
이에 체조교실 강사와 10대 학생 5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다만 6명은 아직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체조교실 수강생이나 회원들을 상대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ㄱ군의 아버지도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5일과 18일 원주 한 헬스장에서 운동한 것으로 조사돼 원주 시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이 헬스장의 이용객 37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헬스장은 임시 폐쇄됐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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