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매일 새 것으로 바꿔 쓰는 소비자는 5명 중 1명 정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2~26일 20대 이상 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사용 기간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하루만 쓴다는 응답자는 18.4%였다.
'2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5.6%로 가장 많았고, '3일' 응답 비율이 23.8%로 뒤를 이었다. ‘6일 이상' 쓴다는 응답자도 11.6%였으며 '4일'과 '5일'은 각각 2.7%와 7.9%로 나타났다.
마스크를 2일 이상 사용한다는 816명은 그 이유에 대해 '마스크를 아껴 쓰기 위해서(36.2%)', '외출을 자주 하지 않아서(34.7%)'라고 답했다. '하루 이상 써도 오염이나 감염 등의 문제가 없어서'라는 답도 25%였다. '다회용 마스크라서'(3.6%), '사용하는 시간이 짧아서'(0.5%), '환경오염 때문에'(0.1%) 등 순이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