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법원 출석 이만희, 집 앞에선 두발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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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법원 출석 이만희, 집 앞에선 두발로 걸어
  • 허남수
  • 승인 2020.11.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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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캡처
사진=MBN 캡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이 재판에 출석할 당시 휠체어를 탔으나, 귀가할 땐 혼자 내려 집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더팩트는 전날 공판을 마치고 의왕시 자택으로 귀가한 이 총회장의 사진을 17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들어갔지만 휠체어에 탈 만큼 거동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었다.

이 총회장은 16일 휠체어를 타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11차 공판에 출석했다.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채 교회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올 때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움직였다. 그는 지난 12일 수원구치소를 나올 때도 휠체어에 탔다.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교인명단, 예배자명단, 시설현황 등을 거짓으로 제출하고,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9월 혼자 거동이 불편하다는 등 이유를 들어 보석을 신청했다. 이에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지난 12일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 원 납입을 조건으로 보석 인용 결정을 내렸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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