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올해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에스프레소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블론드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하는 고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기호에 따라 에스프레소 샷 수량, 우유나 시럽, 휘핑크림 종류, 블론드 에스프레소나 디카페인 원두도 선택할 수 있다.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올해 판매량이 6배에 달했다. 리워드 회원의 구매 성향을 살펴보면,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 열 잔 중 7잔을 MZ 세대인 20~30대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은 블론드 에스프레소에 비해 기본적인 에스프레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카페인 원두는 전년 동기간 대비 22%, 디카페인 원두와 에스프레소 블렌드가 반씩 들어간 1/2 디카페인 원두 선택은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출시된 디카페인 커피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시간대에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이 카페인 부담을 줄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박현숙 상품개발 담당은 “다크 로스팅의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더하여 블론드 에스프레소 등 선택의 폭을 넓혀 다변화된 고객의 커피 취향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스타벅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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