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 자가정비 부동액 함부로 넣으면 낭패...'차가 아야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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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 자가정비 부동액 함부로 넣으면 낭패...'차가 아야야~해요'
  • 민병권
  • 승인 2021.01.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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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 전국은 한파주의보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차량고장 등이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대표 임기상)이 한파에 발생되는 자동차 고장 예방법을 소개하며 겨울철 자동차 고장원인 1,2위를 8일 소개했다.

자동차시민연합에 따르면 자동차 주요 고장은 배터리와 부동액이다. 둘 다 화학적 특성으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로 영하 10~20도에서 고장이 발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정비업소를 이용하지 않고 부동액을 직접 구입해 자가보충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하지만 자가 구매로 부동액을 넣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 겨울철 한파 고장 1위 배터리, 제조일자 확인해야.

2000년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 배터리는 제조 일자를 표시해야 한다. 제조사들은 신품이라도 보관 방법에 따라 6개월까지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배터리 특성상 기한이 지날수록 성능의 차이가 발생한다. 신품 배터리도 기간에 따라 방전 요소가 있어 제조 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제조 일자가 오래된 배터리는 수명이 짧고, 발전기에도 이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교환 시 반드시 제조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시동 불량으로 긴급출동 서비스 경험이 있거나, 교체 이후 5년, 10만km 정도 지났다면 한파에 대비해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 고장 2위 무지개색 부동액, 혼합하면 효과 저하

전기차는 절연형 부동액을 사용하고 승용, 화물차는 회사마다 엔진이 달라 용도에 맞는 부동액을 사용해야 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부동액 혼합 사용을 막기위해 색깔을 통해 구분하도록 했다. 신차의 부동액은 사용연한과 특성이 있어 혼합 방지를 위해 다양한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부동액은 사용연한과 특성이 있어 혼합 방지를 위해 다양한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부동액은 사용연한과 특성이 있어 혼합 방지를 위해 다양한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부동액은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고 냉각 시스템의 부식 방지와 거품 발생을 줄이는 소포제 역할을 한다. 부동액은 다 같겠지란 생각으로 남은 제품이나 마트에서 구입하여 임의로 보충할 경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조사별로 부동액의 배합비와 사용 기간이 다르므로 혼용하면 안된다. 한파에는 부동액 비중을 조절해 지역 최저 온도보다 5℃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업체가 추천하는 동일 제품을 사용하며, 다른 제품과 혼합하면 화학적 반응으로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냉각수 부동액 교환 방법은 부동액 교환 시에는 기존 냉각수를 완전히 배출시킨 뒤 수돗물을 주입, 공회전해 다시 배출하는 작업을 2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자동차 냉각수 부동액은 사람으로 치면 혈액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엔진의 동결방지는 물론 배출가스와 연비, 변속기의 성능 유지 및 수명에도 절대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한파에 부동액을 잘못된 상식으로 교환 또는 보충하면 자칫 심각한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자동차시민연합, 픽사베이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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