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 글로벌 광고' 전개..."한국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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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 글로벌 광고' 전개..."한국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로'
  • 박주범
  • 승인 2022.10.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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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JONGGA)의 김치 글로벌 광고 캠페인이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상 종가(JONGGA)가 지난 10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 광고 캠페인를 전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내달 6일까지 4주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 전광판에 공개된다. 1일 240회 기준으로 총 6720회의 김치 광고가 뉴욕 한복판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김치 광고는 ‘HAVE YOU TRIED KIMCHI?’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의 김치를 맛보는 세계인들의 자연스럽고 놀라운 감정 변화를 담은 흑백의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시작한다. 영상 속에서 김치만이 흑백 영상과 대비되는 붉은 색감을 뽐내 눈길을 끈다. 김치를 먹은 세계인들은 ‘CRUNCHY’(아삭한) ‘FLAVORFUL’(맛이 풍부한) ‘HEALTHY’(건강한) ‘REFRESHING’(신선한) 등 다양한 느낌으로 김치의 맛을 표현한다.

대상은 지난 3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으며, 월마트(Walmart)와 코스트코(Costco) 등 대형 매장 내 종가 김치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대상 종가의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1년 6700만 달러로 131% 증가했으며,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내 총 김치 수출액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수출액은 2021년 1617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8% 성장했고, 2017년 400만 달러에 비해 5년 새 4배 이상 늘어났다.

대상은 지난해 1월 미국 뉴욕타임스 지면에 ”Korea’s Kimchi, It’s for Everyone’이라는 메시지의 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광고는 미국내에서 발행되는 미주 판을 포함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 판에 동시 게재됐다.  

광고에 한국 고유의 김치 이미지와 함께 “일부에서 김치는 한국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거짓말”이라며, “김치는 당연히 한국 음식”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김장문화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역사적으로도 김치는 수 천 년 동안 한국과 한국문화를 대표해 온 상징적인 음식”이라고 밝히고, “김치는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발효음식”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가 ‘모두의 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상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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