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연내 6만3000여 분양, 서울은 5천여 가구..."대출규제 완화 영향 주목"
상태바
수도권 연내 6만3000여 분양, 서울은 5천여 가구..."대출규제 완화 영향 주목"
  • 박주범
  • 승인 2022.11.03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내 수도권에서 6만3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보다 두 배가 넘는 물량이지만 이 중 서울은 고작 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에 총 6만387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동기간 2만2838가구보다 두 배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만5018(70.48%)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1만3504가구(21.14%), 서울 5351가구(8.38%) 순이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최근 발표된 대출규제 완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한해 주택 가격과 상관없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일괄 완화한다고 밝혔다.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도 대출이 허용되고, 중도금 대출 보증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기존주택 처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기한도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출규제 완화로 획기적인 반전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부동산 거래에 조금이나마 숨통은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투시도 스케치
장위자이 레디언트 투시도 스케치

연내 주요 분양으로는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이달 선보인다. 총 2840가구 규모로 전용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는 덕평산업개발이 시행하고, 혜림건설이 시공하는 ‘영종 오션파크 모아엘가 그랑데’가 이달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35㎡, 총 5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