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태국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기업 ‘칸타나’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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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태국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기업 ‘칸타나’와 MOU
  • 이수빈
  • 승인 2023.03.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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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가 태국의 종합 미디어 그룹사 칸타나(Kantana)와 손잡고 약 9조원에 달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을 정조준한다. 시각특수효과 VFX 및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태국 칸타나 미디어 그룹의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 칸타나 애니메이션스튜디오스 수다판 싱통 MD, 칸타나 모션 픽쳐스 쿨프 깔자륵 MD, 덱스터스튜디오 VP본부 이동준 본부장, 칸타나 그룹 짜륵 깔짜륵 회장과 칸타나 홀딩스 핌라팟 차이비리야콕 대표(오른쪽 끝)
(왼쪽부터) 칸타나 애니메이션스튜디오스 수다판 싱통 MD, 칸타나 모션 픽쳐스 쿨프 깔자륵 MD, 덱스터스튜디오 VP본부 이동준 본부장, 칸타나 그룹 짜륵 깔짜륵 회장과 칸타나 홀딩스 핌라팟 차이비리야콕 대표(오른쪽 끝)

이번 협약으로 덱스터는 칸타나 그룹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기술 지원과 하드웨어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 향후 장기적으로 VFX 사업을 위한 교류까지 논의할 방침이다. 

덱스터스튜디오 VP본부 이동준 본부장은 “지난달 칸타나 깔짜륵 회장과 주요 임직원이 당사의 D1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 실제 버추얼 프로덕션 프로젝트 콘텐츠 활용 소스를 선보인 시연에 참여했다”며 “당사의 기업 가치와 선구적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통해 확보된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칸타나와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략기획실 김혜진 이사는 “칸타나 그룹은 콘텐츠 기획 및 기술 제작에 오랜 노하우를 가졌으며 자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 중국, 파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콘텐츠에 VFX, DI(Digital Intermediate), SOUND, 자막, 더빙 등의 기술력을 자랑한 영향력 있는 기업”이라며 “버추얼 프로덕션을 비롯해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 전반에 시너지를 낼 수 있어 당사의 글로벌 시장 영역 확장에도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의 미디어 그룹 칸타나는 1951년 설립돼 영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광고,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 했다.

콘텐츠 프로덕션, 서비스, 교육, 이벤트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진출한 상태로 지난 72년간 성장하며 높은 신뢰를 받은 태국의 대표 기업이다. 계열사인 칸타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지난해 열린 제30회 태국영화협회상에서 영화 '랑종'으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사진 덱스터스튜디오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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