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미디어연합, '한국마사회장 퇴진 요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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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미디어연합, '한국마사회장 퇴진 요구' 성명서 발표
  • 박성재
  • 승인 2023.05.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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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미디어연합 회원사(이하 회원사)는 지난 6일 한국마사회가 경주로 유지 보수 미비로 인해 발생한 경주 취소 사태를 두고 한국마사회를 상대로 △손해 배상과 △재발 방지대책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회원사는 이날 "한국마사회가 경주로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수했지만 결과적으로 경주로 불량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 경주 취소 이유"라며 "비가 조금 내렸다고 경주까지 취소할 상황이었냐는 의구심과 함께 허술한 관리 실태가 결국 경주 취소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마사외는 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에게 물질적·정신적으로 피해를 입혔을 뿐 아니라 경마전문지 업체에게도 당일 발행한 예상지의 대부분을 폐기하는 손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회원사는 "한국마사회는 관리 소홀로 발생한 경주 취소에 대해 책임을 진 사실이 없다"며 2020년 2월 23일에도 갑자기 경마를 중단시켜 손해를 입혔다" 강조했다. 

경마 회원사는 "여러 지원정책을 시행했음에도 경마전문지는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한국마사회는 이와 같은 사례 재발시 경마전문지 발행사들의 모든 손해에 대한 법적, 물질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장의 업무 능력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했다. 회장의 업무장악능력이 없어 직원들의 업무 태만과 직무 유기를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 회원사의 주장이다. 

회원사는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마사회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한다"며 "모든 경마팬에게 재발방지대책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한국경마미디어연합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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