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2시 42분경 전북 완주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7도, 동경 127.1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금일 12:46 완주군 남쪽 15km 지역 규모 2.1 지진발생, 현재까지 피해없음, 추가 지진 시 지진행동요령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전북 완주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께 완주군 남쪽 15㎞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119에 27건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났다', '흔들림을 느꼈다'면서 지진 발생 유무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기상청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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