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분양, 이달 들어 4000여세대..."규제완화 후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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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분양, 이달 들어 4000여세대..."규제완화 후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 박주범
  • 승인 2023.06.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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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지난달 1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이달 들어 서울에서 5개 단지, 4000여 세대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책으로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띠는 분위기라 서울 신규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6월 서울에서 3943세대(일반분양 1374세대)가 분양된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521세대 중 일반분양 182세대)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265세대 중 296세대)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283세대 중 92세대)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4세대 중 631세대)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761세대 중 173세대) 등이 있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199.7대 1),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198대 1) 등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다섯째 주(5월 29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03%)보다 0.01%포인트(p) 추가 상승한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야경 투시도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야경 투시도

대우건설은 신림 3구역 재개발사업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6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6100여 세대의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17층, 총 571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1•59•74•84㎡ 182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바로 앞 신우초가 위치했다. 광신중•고, 미림여고 등 단지 반경 1㎞ 내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 동, 전용 59~84㎡, 283세대 아파트와 전용 24~56㎡ 77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총 36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일반분양은 아파트 전용 59㎡ 92세대,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 등이다. 청약 접수는 7일부터 9일까지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을 6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49~84㎡, 총 1265세대로 조성되며 이중 29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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