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사망사고'로 지탄 받은 DL그룹 이해욱 회장 "유족들께 사과…가장 안전한 회사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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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사망사고'로 지탄 받은 DL그룹 이해욱 회장 "유족들께 사과…가장 안전한 회사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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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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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노동자 사망 사고 관련해 "이 자리를 빌려서 유족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8월 부산 연제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DL이앤씨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중대재해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DL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7건의 사고가 발생해 8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 회장은 "1년 반 동안 7건의 사고가 나서 8명이 사망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나"라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안전 비용의 경우 올해 작년보다 29%를 증액했고, 내년에도 20% 이상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이런 것들을 계기로 임직원들, 협력사들과 협심을 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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