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물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일본 조선회사가 건조한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 선박이 운행을 시작했다.
17일 NHK는 일본 최대 조선사 이마바리조선(今治造船)과 2위 조선사 JMU(재팬마린유나이티드) 등이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 선박 6척을 건조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아이치(愛媛)현 사이조(西条)시에서 건조한 선박이 완성돼 지난달말에 출항해 운항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빌딩 25층에 해당하는 높이 70m와 길이 400m를 자랑하는 이 선박은 2만 4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어 수송의 효율이 좋으며, 물과 공기의 저항을 줄이도록 설계돼 낮은 연비도 실현시켰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각국의 해운업계는 수송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선박을 더욱 대형화하는 추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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