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이 역대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9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파나소닉 홀딩스는 이날 2024년 3월기 연결(2023년 4월~2024년 3월, 2023회계연도) 결산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2022년보다 67.2% 늘어난 4439억 엔(약 4조 원)으로 2019년의 2841억 엔을 크게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전기차(EV) 배터리 생산에 대한 미 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이익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매출은 1.4% 늘어난 8조 4964억 엔(약 74조 7182억 원) 규모였다.
파나소닉은 2025년 3월기 연결 업적으로 매출은 1.2% 늘어난 8조 6000억 원, 순이익은 30.2% 늘어난 3100억 엔 규모로 내다봤다.
한편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시장은 중국의 CATL, LG엔솔에 이어 일본의 파나소닉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삼성SDI와 SK온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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