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서치코리아가 8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954명을 대상으로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을 위한 현수막·유인물 배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길거리에 정치 관련 현수막의 체감량에 대해 83.7%가 '많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평소 길거리에 정치 관련 현수막이 얼마나 많다고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47%가 ‘너무 많다’, 36.7%가 ‘많은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 13.9%, ‘적은 편이다’ 2.0%, ‘전혀 찾아볼 수 없다’ 0.5%로 나타났다.
길거리에 걸려있는 정치 관련 현수막 내용의 자극성에 대한 체감도를 묻자 ‘많이 자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라는 의견이 48.6%로 가장 높았다. ‘다소 자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28.6%, ‘비슷하다’ 15.7%, ‘전혀 모르겠다’ 3.9%, ‘다소 순해지고 있다’ 2.8%, ‘많이 순해지고 있다’ 0.5%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 현수막의 개선 방안에 대해 묻자 ‘명확한 사실만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검열을 도입해야 한다’가 26.8%로 나타났다.
이어 ‘특정 인물이나 정당을 비방하는 목적의 현수막을 금지시켜야 한다’가 22.7%, ‘일정 거리 등을 기준으로 현수막 설치 개수를 제한해야 한다’ 18.5%, ‘현수막에 제시한 공약 이후에 이행되지 않았을 시 페널티를 부여해야 한다’ 15.9%, ‘누구나 현수막을 내려 달라고 권고할 수 있어야 하며, 권고 시 심의를 통해 내려질 수 있어야 한다’ 13.7%, ‘적합한 방안이 없다’ 2.4%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설문의 허용오차는 ±1.6%p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