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조, 위기극복 위한 이마트 장보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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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조, 위기극복 위한 이마트 장보기 캠페인 진행
  • 김상록
  • 승인 2023.09.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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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조합원들과 함께 이마트장보기 캠패인을 진행하는 김상기 위원장. 

이마트 대표교섭노조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조합원의 추석 살림에 보탬이 되고 쿠팡 등 온라인의 영향으로 어려워진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해 14일부터 전조합원 이마트 장보기 캠패인을 진행했다.

조합은 말로만 동참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조합비는 조합원들에게 쓴다는 취지로 지난 12일 조합원에게 이마트 상품권 5만원을 모바일로 지급했다.

조합은 지난 4월 조합 창립기념으로 상품권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회사 매출도 올리고 조합원의 복지도 챙기자는 노사상생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캠패인의 결과로 수억원의 회사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 한 걸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상황을 봤을 때 유통산업에 대한 각종 정부규제와 산업 지형의 변화 등 각종 외부적 환경요인에 의해 회사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또한 말로만 고객 제일을 외쳤지만 고객의 보폭에 맞춰 가지 못하고 뒤쳐진 것에 대해 반성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2020년 7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과 2021년 6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대형마트의 야간·휴일 온라인 배송 제한을 풀어주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지지한다"며 "그동안의 유통규제가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그 결과에 대해 정치권이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한 의무휴업은 지켜져야 하나 그 외의 출점 규제, 야간배송 금지 등은 이번에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철지난 이념이나 뜬구름 잡는 선동이 아니라 조합원의 생활밀착형 노동조합으로서 국민 생활에 도움되는 이마트의 위기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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