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0월 16일, 미국 패션디저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뉴욕에서 유엔 세계 식량 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 WFP)을 지원하는 글로벌 캠페인 ‘워치 헝거 스톱(Watch Hunger Stop)’의 참여를 발표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브랜드의 첫 글로벌 자선 이니셔티브이자 WFP와의 지속적인 협력의 시작인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식량 부족 지역에 위치한 아이들에게 학교 급식 제공, 지원해 왔다.
올해는 캠페인 초기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할리 베리와 케이트 허드슨(Kate Hudson)이 참여했다. 케이트 허드슨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후 WFP 지원 지역인 캄보디아와 니카라과를 방문, 이후 WFP의 글로벌 친선 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할리 베리와 케이트 허드슨은 10주년을 기념, 초창기 ‘워치 헝거 스톱’ 제품을 연상케 하는 오가닉 코튼 티셔츠와 스페셜 에디션 워치를 착용했다. 이번 시즌에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상 블루(Sang Bleu)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재활용 캔버스 토트백과 티셔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을 위해 막심은 지구를 심장 모양으로 형상화한 미래지향적 그래픽에 자신의 시그니처를 더했다. 이 심장 모양은 WFP의 상징적 색상인 파란색으로 디자인됐다. 이는 마이클 코어스의 '음식은 사랑이다'라는 믿음을 담았다.
이번 시즌 캠페인 제품은 4일 국내 출시된다. 파란색 하트 그래픽과 WFP 로고를 특징으로 하는 100% 오가닉 코튼 티셔츠와 재활용 캔버스로 만든 토트백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클 코어스는 판매되는 티셔츠 한 장당 100개의 급식, 토트백 한 개당 216개의 급식을 WFP에 기부할 예정으로 자부심과 긍정적인 마음을 바탕으로 '제로 헝거(Zero Hunger)'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마이클 코어스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