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시스코 중국 총영사관 안으로 자동차 돌진...경찰 운전자 사살 [신냉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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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프란시스코 중국 총영사관 안으로 자동차 돌진...경찰 운전자 사살 [신냉전 시대]
  • 이태문
  • 승인 2023.10.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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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 안으로 자동차가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은 이날 오후 3시 9분께 괴한이 차로 돌진해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 대변인 캐서린 윈터스 경사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이 중국 영사관 로비 내부에 침입해 있었고 경찰이 용의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한 뒤 "용의자는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으며 현재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미 국무부와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운전자의 신원은 물론 사건 원인에 대해서도 아직 밝혀진 게 없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다음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도 성사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벌어진 이번 사건이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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