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니클로, 매상·영업·순수익 등 사업실적 3년 연속 최고치 행진...매상 27.5 조원 넘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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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니클로, 매상·영업·순수익 등 사업실적 3년 연속 최고치 행진...매상 27.5 조원 넘어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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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사업 실적이 3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2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은 이날 올해 8월기 사업 실적(국제회계기준)의 예상치를 발표했다.

매상 수익은 앞 회기보다 10.2% 늘어난 3조 500억 엔(약 27조 5061억 원)으로 처음으로 3조 엔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 이익은 28.2% 늘어난 3810억 엔(약 3조 4360억 원), 순이익도 8.4% 늘어난 2962억 엔(2조 6713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8월기 이래 세 차례 연속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해외 유니클로 사업이 호황을 누려 처음으로 전체 매상 수익의 50%를 넘어섰으며, 유니클로의 영업 이익도 전체 회사의 약 60%를 차지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해외 유니클로를 1744개 점포로 늘릴 계획으로 내년 8월기까지 중화권 80개 점포와 북미 20개 점포, 그리고 유럽 10개 점포를 오픈할 방침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주요 도시에 글로벌 점포를 늘려 5년 뒤에는 매상 수익 5조 엔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10조 엔 달성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유니클로는 의류와 신발, 가방 등의 패션 판매와 함께 옷을 재사용·재활용·수선·리메이크 할 수 있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도 전 세계 12개 국가·지역에 24곳에서 운영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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