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순매출(잠정)이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순매출은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다.
올 1분기 163억원이던 순매출은 지난 2분기 316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 65% 성장한 523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6월 개장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9월까지 연간 누계 순매출은 1003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이용객수는 6만3653명으로 전분기(3만9306명)보다 62% 급증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이어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골든위크 랠리로 많은 중국인들이 찾은 결과로 보인다. 지난 3일 하루에만 1411명(8일간 1만154명)이 이용하면서 개장 이후 최대 일일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0월부터는 정저우, 허페이 등 주요 도시가 추가되고 홍콩 마카오 등이 증편되면서 제주 해외직항 노선이 주 153편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관광개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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