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실질적인 금융지원 준비 중...임종률 회장 "빠른 시일내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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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실질적인 금융지원 준비 중...임종률 회장 "빠른 시일내 마련할 것"
  • 박주범
  • 승인 2023.11.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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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3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모든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금융 추진 현황 점검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지난 3월 임 회장 취임과 동시에 상생금융을 실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연 2050억원 규모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추진하며 지난 9월말까지 1501억원을 실행했다. 우리카드는 10월말까지 1만6000명의 금융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1350억원 혜택을 진행했으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0월말까지 햇살론, 사잇돌2 등 공급액이 526억원으로 3월말 대비 219% 늘어났다.

우리금융이 추가로 준비하는 상생금융은 개선된 신상품과 기존 대출의 금리 인상 또는 연체 발생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생금융패키지 설계를 마치고 세부사항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지난번 발표했던 상생금융 약속을 지키는 것에 더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 좋은 방안들을 찾아서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도 이날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상생금융 확대를 독려하는 등 우리금융 모든 계열사가 상생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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