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드, MZ세대를 위한 젊은 디자인의 24SS 프리컬렉션 선봬
상태바
레오나드, MZ세대를 위한 젊은 디자인의 24SS 프리컬렉션 선봬
  • 이수빈
  • 승인 2023.11.16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브랜드 ‘레오나드(LEONARD)’가 새 크리에이티브디렉터와 함께 디자인의 변화를 전략적으로 이어온 결과, 지난 2년 간 매출이 매년 두 자리 수로 성장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나 2009년 국내에 론칭한 레오나드는 실크, 캐시미어와 같은 소재에 독창적이고 정교한 핸드 프린트 기술로 다양한 꽃무늬 패턴을 표현해 내는 브랜드다. 지난 2021년부터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지 룩스를 앞세워 기존 장년층 고객에서 젊은 타깃으로 고객을 넓히기 위한 브랜드 변화에 가속도를 내 왔다. 

조지 룩스는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하면서도 과거의 상징적인 디자인들을 되살리는 등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왔다. 

대표적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꽃무늬 프린트는 유지하면서 최근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은 ‘아티스틱’ 무드의 기하학 프린트의 접목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신선하게 변화시켰다. 

디자인 또한 기존 긴 기장에만 한정돼 있던 스타일을 트렌디한 크롭 기장으로 확대하면서 크롭 아우터, 블라우스 등 영 라인을 강화했다. 액세서리 역시 스카프에 한정돼 있던 품목을 버킷햇, 베이스볼 캡 등으로 다채롭게 늘리며 라인업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했다. 

지난 2년 간의 브랜드 변화 전략은 젊은 럭셔리 애호가들에게 통했다. 레오나드 브랜드 전체 매출은 2021년에는 전년 대비 40% 성장, 2022년은 20%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3040대 고객 매출은 올해 들어(1~10월)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높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19년 17%에서 대비 2022년 45%까지 올라왔다는 점은,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국내 고객들의 명품 소비 패턴을 반영하고 있다. 

레오나드는 이러한 브랜드 변화 전략을 앞세워 내년에도 국내 젊은 명품 애호가들을 공략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진행된 2024 봄•여름 시즌 컬렉션 런웨이에서는,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 됐다. 

뜨거운 여름의 지중해 해변가에서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녀를 주인공으로, 자연과 현대 미의 어우러짐을 새로운 컬렉션과 무대로 표현해 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브랜드의 상징인 플라워 패턴 아이템과 함께 플레어 팬츠, 루즈한 블라우스, 판초, 핸드백 등 한층 다채로워진 신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러한 변화 분위기에 맞춰 주요 매장 컨셉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리뉴얼 예정이다. 

사진 LF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