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이 5일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을 포함한 중앙그룹 임직원 50여 명은 이날 KT&G 임직원과 함께 30가구에 연탄 총 6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그룹 사회공헌활동 'ON(溫)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중앙그룹은 KT&G와 2021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두 회사는 연탄 7만 장, 총 1억2000만 원 상당의 방한 후원금을 에너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500가구에 기부할 방침이다.
이날 기부한 연탄 7만 장 중 일부는 중앙그룹이 기획한 언택트 러닝 기부 캠페인 ‘연탄런’을 통해 마련했다. ‘연탄런’은 3.65km 러닝에 성공하면 연탄이 적립되는 미션 달성 캠페인이다. 두 회사 임직원 포함 총 4700여명의 시민들이 같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 홍정도 부회장은 “햇수로 3년째 연탄 나눔에 참여해 의미있고 보람된 일을 임직원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룹 차원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G 이상학 부사장은 “두 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본 활동이 3년째 지속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참여한 임직원들이 흘린 땀만큼 이웃들의 겨울이 따뜻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홀딩스 이소정 WIDE팀장은 “연탄 나눔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이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며 "중앙그룹은 2024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중앙그룹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