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보은투자 의혹' 현대오토에버 본사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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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보은투자 의혹' 현대오토에버 본사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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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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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KT의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1일 현대오토에버 본사 등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현대오토에버의 본사,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현대오토에버 서정식 전 대표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선 것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배임)을 받고 있다. 당시 KT클라우드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 이름을 오픈클라우드랩으로 바꿨다. 이는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매입한 것에 대한 보은성 투자라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검찰은 인수 과정에 현대오토에버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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