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결혼 11년 만에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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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연-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결혼 11년 만에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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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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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따로 또 같이’ 캡처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가 이혼했다.

강성연의 소속사 디어이엔티 관계자는 21일 복수의 매체에 "최근 강성연이 이혼한 것이 맞다.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가온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며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라고 했다.

이어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 십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지. 그래서 헤어진거야. 지금 행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 또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해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고 덧붙였다.

올해 47세 동갑 내기인 강성연과 김가온은 2012년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tvN ‘따로 또 같이’, SBS ‘동상이몽’,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등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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