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羽田)공항 활주로의 항공기 충돌 화재 원인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3일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이날 2일 오후 발생한 일본항공(JAL) 516편과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의 교신 기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관제탑과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마지막으로 교신한 것은 오후 5시 47분 19초로 "활주로 정지 위치를 향하고 있다"고 전달한 이후 기록이 없었다.
국토교통성은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대해 활주로 진입을 허가한 기록이 없다. 활주로 정지 위치까지는 어디까지나 유도로를 지칭한다. 이 교신기록으로만 볼 때 항공기에 대한 이륙 허가는 내리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1일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 물자를 수송하던 중이었다
이번 충돌 화재 사고로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에 탄 6명의 승무원 가운데 5명이 사망했으며 기장은 심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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