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을에서 당선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10일 저녁 당선 인사를 냈다. 전주을 선거구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는 63.1%로 각각 21.6%, 13.8%에 그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크게 앞선 상태다. 10일 저녁 9시를 넘어서며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이성윤 후보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이성윤입니다. 압도적으로 저를 지지해 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대한 전주시민들께서는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 정권 심판’과 ‘제대로 된 전북 몫 확보’라는 두 가지의 지상명령을 내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윤 후보는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밀어줬으니 중앙에서 윤석열을 확실히 심판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오직 실력으로 전주의 미래를 열고, 전북의 긍지를 드높이라는 그 염원, 받들겠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은 시대정신이자 정의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김건희 부부 종합특검’과 ‘윤석열.한동훈 특검’을 추진하고 관철하겠습니다. 총체적인 국정 난맥상을 원위치로 돌려놓기 위해 ‘김건희 부부 종합특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윤석열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잘 압니다.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성윤 후보는 또 "노련한 외과 의사가 환부를 도려내는 것처럼 윤석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윤석열과 검찰 정권의 환부를 정확하게 도려내겠습니다. 그리하여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고, 민생경제를 살리고, 나라다운 나라를 다시 만들겠습니다. 가장 확실한 지역문제 해결 방법은 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저 이성윤은 약속합니다. 중앙 정치 무대에 나아가 결기 있게 보다 큰 목소리를 내고, 전북과 전주를 위해 더 선명하게 윤석열과 싸우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전북 몫’을 제대로 되찾겠습니다. 다시 한번 전주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