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30)이 지인과 모임 도중 쓰러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고인이) 모임 중 화장실에 갔다가 안 나와 가보니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박보람은 이날 지인의 집에서 2명과 함께 술을 곁들인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이 함께 마신 술이 소주 1병 정도로 조사됐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박보람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