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24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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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24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공개
  • 이수빈
  • 승인 2024.04.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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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에 처음으로 참가해 획기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15일(밀라노 현지시각) 밀라노 팔라초 쿠사니에서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와 함께 총 7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는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누구나 이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가는 동시에 세상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내자는 MCM의 철학이 담겨있다. 현대 노마드 스타일에 대한 20세기 바우하우스의 기능과 심리적 측면에서 관습을 벗어난 접근법을 담고 있다. 1976년 변화의 시기 속 전통이 무너지고 있었던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브랜드 MCM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각각 독립적인 의미와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에는 '채티 소파(Chatty Sofa)'를 비롯해 모듈식 매트 형식 가구 '타타무(Tatamu)', 다양한 형태 변형 가구 '마인드 티저(Mind Teaser)', '클랩시드라(Clepsydra)' 랜턴, '스페이스 캐비넛 시리즈(Space Cabinet series)', '매직 질레(Magic Gilet)', 애완 동물 배낭 '백팩' 등이 포함됐다.

이번 컬렉션은 평행 우주처럼 설계된 현실과 메타버스 두 가지 세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핵심이다. 전시의 배경이 되는 17세기에 세워진 팔라초 쿠사니의 모든 공간은 마법처럼 무한하고 아바타들도 오브제를 착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연결하는 지점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시가 끝난 후에도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다.

아틀리에 비아게티의 알베르토 비아게티와 로라 발다사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 그 사이에서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감정을 재현하고,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즐기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은 살아있는 전시회”라고 전했다.

MCM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매년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전시회로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로 구성된다.

 

사진 MCM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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