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와퍼 판매 종료 노이즈 마케팅이었다…오늘 '뉴 와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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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와퍼 판매 종료 노이즈 마케팅이었다…오늘 '뉴 와퍼' 공개
  • 김상록
  • 승인 2024.04.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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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거킹코리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버거킹이 40년 만에 '와퍼'의 판매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것은 노이즈마케팅으로 확인됐다.

버거킹은 15일 공식 SNS에 "기존 가격 그대로, 불맛은 더 진하게! 더 강렬해진 불맛의 왕, 뉴 와퍼 등장!"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텐더폼 패티'와 '글레이즈드 번' '솔트&페퍼 시즈닝' 등을 적용해 리뉴얼한 새 와퍼를 공개한 것이다.

버거킹은 일주일만 '뉴 와퍼'를 40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을 같이 먹고 싶은 이들을 SNS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버거킹 상품권을 증정하는 '뉴 와퍼'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버거킹에 따르면 '뉴 와퍼'는 기존 와퍼 보다 패티를 더 두껍게 바꿨고 번(빵)도 글레이즈드 코팅을 통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 탄력을 높였다.

이를 접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노이즈마케팅으로 인해 결국 가격을 올리려는 것 아니냐며 버거킹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는 반면, '뉴 와퍼'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버거킹은 지난 8일 와퍼를 리뉴얼하면서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하는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버거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비케이알이 운영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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