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SBS '그알' 제작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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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SBS '그알' 제작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4.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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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담당 PD와 CP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냈다고 18일 밝혔다.

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소속사와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조명했다. 방송일은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이 낸 전속계약 부존재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기 열흘 전이었다. 해당 방송이 나가자 내용이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 결과 1146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는 방송심의위원회 최다 민원접수 기록이다.

지난달 5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위원회는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자체가 굉장한 사회 혼란을 야기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심의위원 만장일치로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전홍준 대표는 "템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사태로 회사의 존재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지만,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K팝 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혼란을 야기하는 편파방송은 더 이상 만들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다 피고소인들이 진정 어린 어떠한 사과도 현재까지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으며 당사의 명예 뿐만 아니라 K팝 전체의 정의를 지켜내기 위해 힘든 길이겠지만 싸워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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