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 제작에 북한이 참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지지(時事)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22일(현지시간) 북한 애니메이션 종사자들이 일본과 미국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에 하청업자로 참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미탄 윌리엄스 선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북한 IP를 쓰는 클라우드 저장 서버에서 만화 작업 파일을 발견했다”며 매일 애니메이션 작업에 대한 지시사항이 바뀌었고 이후 수정 사항을 반영한 작업 파일이 다시 업로드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청과 재하청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평양 거점의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클라우드 저장 서버에서 아마존 프라임 '인빈서블 시즌3', HBO Max '이야누: 차일드 오브 원더' 등 미국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과 올해 7월 일본 방영 예정인 '마도구사 달리아는 고개 숙이지 않아',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에카치 에필카의 '고양이' 등의 작업물이 확인됐다.
이밖에도 영국 BBC 채널 어린이 만화 '옥토넛' 영상 파일도 발견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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