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26일 본격 운영...연간 수용 능력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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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26일 본격 운영...연간 수용 능력 32%↑
  • 민병권
  • 승인 2024.04.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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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시설 조감도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시설 조감도

한국공항공사가 24일,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을 기념하는 개관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26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관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과 CIQ(세관, 출입국, 검역) 등 김해공항 상주기관 및 에어부산, 대한항공 등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확충터미널 개관을 축하했다.

공사는 부산‧경남지역 항공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9년부터 5년간 총 821억원을 투입해 김해국제공항 증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공사는 연간 여객 수용능력은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200만명(31.7%) 증가해 터미널 혼잡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객처리시설도 확충해 탑승수속부터 신분확인,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2층에 마련한 새로운 출발터미널은 기존 터미널과 연결돼 있다. 에어부산이 우선 입주할 예정이며, 향후 외항사 등 신규 항공사 취항 시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증축을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의 편의 향상과 하반기 중장거리 노선 취항 등 국제선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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