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하길 바라지 말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송중기와 함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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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하길 바라지 말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송중기와 함께 찰칵!
  • 백진
  • 승인 2016.07.07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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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주항공 모델 송중기 콘텐츠로 환승객 마음 빼앗는다

디지털 마네킹과 모바일 VR 체험존으로 ‘한류스타 마케팅’ 본격 개시

인천공항과 제주항공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 3층(동편 안내데스크 인근)에 ‘한류스타 디지털체험존’을 마련해 출국 여행자와 환승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한류스타 체험존은 제주항공 모델인 배우 송중기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져 있다.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실물과 같은 모습으로 구현된 송중기가 말하고 움직이는 ‘디지털 마네킹’, 송중기가 기장이 되어 조종하는 제주항공 항공기에 탑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VR체험존’은 송중기를 실제로 만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당시 실제 착용했던 조종사 유니폼도 전시돼 한류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 및 해외 여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이 제주항공과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배경은 인천공항 홍보와 신규 환승수요 유치를 돕기 위해서다. 인천공항은 한류스타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류를 알리고 한국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지난 4월 국적 LCC 네트워크 확대 및 환승객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한류스타 체험존 조성과 같이 국적사와 공동 환승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강화하여 LCC 성장 지원과 여객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는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항공업계의 성장에 있어 두드러진 역할을 보이고 있으며, 인천공항에서도 LCC가 항공수요 증가를 상당 부분 견인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LCC가 차지하는 여객 점유율은 작년 기준 15.9%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2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객 또한 작년보다 219% 증가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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