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5조원 넘긴 국내 면세점 매출...연말까지 12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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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써 5조원 넘긴 국내 면세점 매출...연말까지 12조 '기대'
  • 백진
  • 승인 2016.07.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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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보다 약 26% 매출성장, 시내면세점 매출액 4조1,059억 원으로 전체매출액의 71.1%


 외국인 구매금액은 내국인 구매금액의 3배인 345달러 기록


올해 상반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5조 7천억 원에 달하면서 작년 동기보다 약 26% 매출성장률을 보였다. 5조 7천억 원은 작년 전체 면세점 매출의 62%를 차지하는 수치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 연말까지 약 1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김선호 기자 사진=김선호 기자

관세청이 18일 밝힌 상반기 국내면세점 판매동향을 보면 전체 50개 면세점이 올린 총 매출액은 5조 7,749억 원이며,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10% 대를 기록한 연간 매출 성장률보다 10% 가량 더 나온 수치다.


전체 매출액 중 수입품 비중은 58.4%, 국산품 비중은 41.6%로 국내산 제품이 총 매출의 40%를 넘으며 선전했다. 관세청이 주도한 면세점 국산품 판매의무 강화 조치와 중국인 관광객의 국산화장품 선호현상이 맞물리며 이뤄낸 성과로 풀이된다.


또한 전체 면세점 업체 중 대기업 점포가 19개, 중소중견기업이 28개, 공기업은 3개가 운영 중이며, 그 중 22개 시내면세점 매출액이 4조1059억 원으로 71.1%를 차지하며 매출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은 약 2,364만 명으로 1인당 구매액 평균은 209달러로 조사됐다. 인원수 비중은 내국인이 57.1%로 높았지만 1인당 평균 103달러를 구매한 반면, 외국인은 42.9%로 내국인보다 숫자는 적었지만 평균 345달러를 소비해 내국인보다 3배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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