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11일 ‘싱글스 데이’ 키워드, ‘최다’·‘최대’, 그리고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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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11일 ‘싱글스 데이’ 키워드, ‘최다’·‘최대’, 그리고 ‘모바일’
  • 김재영
  • 승인 2016.11.1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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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래액 178억 달러(20조 8633억원) 32%↑ , 총 거래건수 10억 4천만건 47%↑
올해 거래액의 82%는 ‘모바일 디바이스’ 이용 거래해, 작년 대비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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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군제를 관통하는 이슈는 최대, 최다, 그리고 모바일이었다. 광군제는 ‘알리바바(Alibaba)’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티몰( Tmall)에서 대규모 세일을 실시하는 11월 11일을 일컫는 말이다. 유래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알리바바가 2009년 ‘솔로의 날(Singles’ Day)’를 개최한 후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중국의 최대 할인쇼핑 기간인 광군제의 특징은 한 마디로 대륙 스케일의 ‘최대 거래 건수’, ‘최다 거래액’, 그리고 ‘모바일’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단일 프로모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최다 거래 건수'와 '최다 거래액'은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척도다. 그런데 이러한 거래에 기반이 되는 것으로 '모바일'이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다. 중국의 E-Commerce가 PC기반 '온라인' 보다는 휴대폰 기반 '모바일'을 관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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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데일리(jingdaily)는 “알리바바가 불을 붙인 중국 최대 ‘광군제’ 판매에서 알리바바에서만 팔린 금액이 178억 달러(1207억 위안/ 한화 20조 8633억원)으로 전년의 143억 달러에 비해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동안 거래 건수 역시 작년의 7억 1천만건에서 10억 4천만 건으로 폭증해 47%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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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점이 ‘싱글스 데이’에서 중국인들이 주로 거래한 방식은 총거래의 82%를 차지한 모바일 디바이스였다. 징데일리는 “178억 달러 중 146억 달러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거래되어 거래 액수의 82%에 해당한다. 모바일 거래 비중은 2015년98억 달러에 비해서도 49%가 껑충 뛰어 오른 현상을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바일이 거래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압도적이다. 작년 대비해서도 모바일 거래량이 49% 증가한 점을 들 수 있다. 중국의 E-Commerce는 모바일 기반 사업이 주를 이룬다는 것 역시 이번 ‘싱글스 데이’를 통해 재차 확인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편리한 E-Commerce 거래 방식이 주된 수단으로 파악된 만큼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들 역시 모바일콘텐츠를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당 관련 국내 기업들의 중국어 앱과 모바일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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