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과감한 혁신과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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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과감한 혁신과 변화 기대”
  • 김선호
  • 승인 2017.01.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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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불확실성 속 성장을 위한 도약 준비 당부·기대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17년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도약과 기대를 밝혔다.

d0102_002 사진제공: 롯데/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롯데 신동빈 회장(왼쪽)의 모습.

신 회장은 2016년 다사다난했던 일정을 보냈다. 롯데 그룹 및 계열사가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으며 현재도 ‘면세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다. 작년 6월 30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특허를 잃어 페점했으나 지난 12월 17일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심사를 통해 특허를 재획득해 재오픈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신년사에서 신 회장은 먼저 “질적 경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책본부가 축소 재편됨에 따라 각 계열사에서는 현장 중심의 책임 경영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각 사는 기술개발, 생산,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수준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미래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며 “ICT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융합, 저출산·고령화 추세의 인구구조 변화 등, 메가트렌드에 철저하게 대비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우 사업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고 전했다.

준법경영 및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도 덧붙였다. ‘준법경영위원회’ 등 도덕성 확보와 준법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며 이런 장치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임직원 개개인의 도덕적 판단과 자율적 행동”을 강조했다. 또한 사화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투자,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신 회장은 마지막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품고 변화와 혁심에 힘써 달라.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며 “올해는 창립 50주년이자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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