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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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 선정
  • 김윤진
  • 승인 2017.04.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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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소재, 6월 재개장 예정
임직원 재능기부, 영세 자영업자 재기 발판 마련

호텔신라와 제주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이 선정됐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황제매운해물짬뽕’은 일평균 1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20평 규모의 소규모 음식점이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영업주 이명성(남·59세)씨는 제주 출신으로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해왔으나 아내가 암 판정을 받은 이후로 영업난에 시달리며 생활형편이 어려워진 상태다.

이 씨는 “식당운영에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던 중 방송을 통해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운영과 성공사례를 보고 신청하게 됐다”며 “병원비로 인한 빚을 청산하고 어린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재기하겠다”며 18호점으로 선정된 이후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이번 18호점의 재개장에 앞서 상권 조사와 함께 이 씨와 협업을 통해 18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6월 재개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호텔신라는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17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한 곳 이상 위치해 있으며, 제주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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