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김포공항 가면 유칼립투스 향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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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김포공항 가면 유칼립투스 향기 난다
  • 조 휘광
  • 승인 2018.07.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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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보안검색지역에 '향기마케팅'
지역별 대표향기 개발해 전국공항으로 확대


▲ 한국공항공사가 지역 공항별로 `향기마케팅`에 나선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은 스파 유칼립투스를 대표향기로 선정하고 지난 2일부터 보안검색지역에서 서비스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명운)는 7월부터 김포공항 국내선 보안검색장 지역에서 ‘향기 마케팅’을 시작했다.


김포공항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향기 마케팅’은 항공여행을 기다리는 고객은 행복하고 편안한 기분을 지속하고, 고객을 응대하는 보안검색원은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후각 차원의 고객서비스 방안이다. 


공사는 두 달여간의 테스트를 거쳐 올해 김포공항 60주년 및 리모델링 완공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스파 계열의 스파 유칼립투스(Spa Eucalyptus)를 대표향기로 선정하고, 7월 2일부터 고객에게 선보였다.  


공사가 실시한 일 주일동안의 여객 및 보안검색원 만족도 조사 결과, ‘향기가 있는 공항’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향을 제공해달라는 기대감이 많았다. 향후 공사는 김포공항 향기 마케팅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2019년부터는 김해, 제주, 대구, 청주 등 지방공항별 특색이 있는 대표향기를 개발하여 전국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그리스 아테네공항이 지중해 향기,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난초 향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교보문고가 책 향기, 플라자호텔이 숲 향기 등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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