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방탄소년단과 함께 역대급 콜라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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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방탄소년단과 함께 역대급 콜라보 마케팅
  • 조 휘광
  • 승인 2018.07.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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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7명이 제작 참여한 각자의 캐릭터 활용
'인천공항 즐기는 8가지 방법' 영상 매주 공개


▲ 방탄소년단 7멤버가 각자 제작에 참여해 만든 BTS21 캐릭터들. 왼쪽부터Mang(제이홉), Cooky(정국), Shooky(슈가), Tata(뷔), Chimmy(지민), Koya(RM), RJ(진). 배경에 있는 캐릭터는 Van(방탄소년단 팬클럽).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방탄소년단 캐릭터(BT21)’를 활용해 아시아, 미주 여객 유치 마케팅 활동을 오는 8월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BT21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특별제작, 7월부터 SNS와 인천공항 내 각종 영상매체를 통해 선 공개 한다.


BT21은 방탄소년단의 ‘BTS’와 ‘21세기’를 결합해 만든 명칭으로,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신개념 캐릭터 라인업이다. 유명인의 겉모습만 본떠 디자이너가 구현하는 일반적인 아바타 제작방식과는 달리 BT21은 최초 캐릭터 스케치부터 성격 부여, 제품 기획 등 개발 과정 전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멤버 7명이 각각 만든 캐릭터 7종에 방탄소년단 팬클럽을 상징하는 캐릭터 1종을 더해 총 8종의 BT21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방탄소년단 각 멤버가 본인의 개성을 살려 창작한 BT21 캐릭터들은 제작한 멤버와 동일시되며 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방탄소년단이 인천공항 핵심 수요층인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항공수요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라는 점에 착안해 BT21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프렌즈와 함께 협업마케팅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업마케팅은 “인천공항을 즐기는 여덟가지 방법”이라는 컨셉트로 2018년 하반기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우선 온라인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BT21 캐릭터들이 면세점, 식음료 시설, 예술품 등 인천공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여덟 개의 특별영상이 매주 차례대로 선 공개된다. 본격적인 마케팅이 펼쳐지는 8월부터는 공항 내 여객들을 대상으로 영상에 나왔던 인천공항의 즐길 거리를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항 내 영상매체를 통한 특별영상 상영과 BT21 캐릭터로 디자인된 여객용 카트 등을 제공해 방탄소년단 팬은 물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모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방한 외국인의 85%를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여행객의 60%를 차지하는만큼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특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향후 아시아 최고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경쟁공항보다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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