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박카스남, 70대 여성 나체사진 최초 촬영 유포자...'구청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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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박카스남, 70대 여성 나체사진 최초 촬영 유포자...'구청 직원'
  • 김시아
  • 승인 2018.08.3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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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방송화면)


박카스남이 일베 사이트에 게시한 여성 나체사진의 실제 촬영자가 서초구청 직원으로 밝혀졌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A(46)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3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서초구청 직원이며 이 사건으로 서초구청은 지난 주 A씨를 직위 해제했고, 서울시에 해임 등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고령의 여성 나체사진 7매를 촬영하고 이를 음란사이트 2개소에 최초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게시한 사진 7장 중 4장을 일명 '박카스남'이 일베에 게시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A씨는 조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란사이트의 회원등급을 높이기 위해 음란물 사진을 게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일베에 고령 여성의 주요 신체부위가 노출된 나체 사진 등이 게시됐다는 인터넷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 A씨가 올린 사진을 재유포한 B(27)씨 일명 '박카스남'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A씨가 음란사이트에 게시한 사진 7장 중 4장을 내려 받아 일베에 재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일베) 회원들에게 관심 받고 싶은 마음에 타 사이트에 게시된 사진 4장을 일베 사이트에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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